장수군 농민회(회장 이원희)가 주관하는 전북 동남부 지역 농민회 체육대회가 30일 장수공설운동장에서 무주, 진안, 임실, 순창, 남원 등 6개 시·군 농민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축구, 배구, 족구, 여자 팔씨름 등 경기를 통해 힘든 농사일로 지친 마음을 달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도홍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동남부 농민들이 한데 모여 펼쳐지는 오늘의 체육대회가 어느 때보다 힘든 농촌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화합의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차병남 장수군 농민회 장계지회장은 “오늘 하루 만이라도 힘든 농사일을 잠시 잊고 여러 회원들이 만나 운동경기 뿐만 아니라 농사정보도 교류하는 등 좋은 자리가 되어 즐겁고 뜻 깊은 하루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