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개인의 꿈이지만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은 서로 만나게 되고 함께 하면서 원대한 꿈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지난달 30일 저녁 순창군민복지회관에서 주민자치대학 강사로 나선 고도원씨의 강의내용 중 일부다.
이날 작가 고도원씨의 강의를 듣기위해 순창관내는 물론 인근 광주, 담양 등지에서 약 300여명의 관객들이 향토관에 모여들었다.
고씨는 이날 강의에서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된다”며 “희망은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며 희망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다”고 강조해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뿌리깊은 나무’의 기자이면서 중앙일보 편집국 정치1부 차장, 대통령비서실 연설담당비서관 등을 역임하기도 한 고씨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이며 주요저서로는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고도원의 아침편지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