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고등학교 출신 공무원으로 구성된 순고 행정동문회(회장 설제훈)가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모교인 순창고등학교(교장 신장호)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있다.
지난 1일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순고를 찾은 설 회장은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마음껏 면학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렇게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며 모교의 명예와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순고행정동문회는 지난 86년 순창군청 산하 순창고등학교 출신 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된 친목단체로서 현재 80여명의 회원수를 가지고 있으며 모교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