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는 이날 송병원의원의 '대형마트 개점에 다른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오는 18일 대대적인 시민 홍보전을 벌일 계획이다.
송의원은 호소문에서 "매형마트의 잇단 진출로 매일 수억 원에 달하는 향토 자본이 타지로 유출되는 것은 물론 재래시장과 지역 소상인의 몰락이 예상된다"면서 "강력한 불매운동으로 지역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인구 30여만명의 익산에는 롯데마트가 이미 개장한 데 이어 오는 10월 삼성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이 개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