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 거주하는 이주 외국인여성들이 5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을 방문, 한국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한국전통문화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여성 40명은 전통가옥, 세시풍속등을 관람하고 민속놀이, 전통의례, 전통공예 등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로사린씨(28·부귀면 수항리,필리핀출신)는 “외국인 여성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주고 있는 진안군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사회 문화와 풍습을 하루 빨리 배워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들이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적응, 안정된 생활을 누리도록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