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 소재 지성RPC가 6일 확장 이전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품질쌀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전국 RPC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 RPC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성RPC는 이날 확장 이전하게 됨에 따라 수확한 물벼반입, 건조, 저장, 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일관작업이 가능한 도정시설 등 전국 최고의 쌀 생산 기반시설을 두루 갖춘 초현대식 RPC로 거듭났다.
특히 쌀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농가와 RPC가 공존할 수 있고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청소년들이 건강식품으로 애용하기에 알맞는 ‘라이스커틀렛’을 개발하여 특허를 득해 놓고 있어, 이를 RPC에 접목하여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지난 89년 쌀 유통업을 시작으로 출발한 지성RPC는 이날 확장 이전함으로써 김제지역 동부권과 완주 이서 등지의 원료곡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확장 이전한 지성RPC는 총 8157평에 가공공장동, 저온저장고동, 관리동 등 총 3개동으로 구분 되어 있으며, 1일 28톤을 가공할 수 있다.
지성RPC는 지난해 1만2500톤(167억원)의 원료벼를 매입, 7654톤(155억원)의 매출실적(쌀)을 올렸으며, 전국 RPC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성RPC는 현미기와 왕겨풍구, 현미분리기, 현미기 저장탱크, 현미쌀겨 정미기, 로타리시후더, 쌀표면 청결미기, 이색립을 골라내는 색채선별기, 1일 28톤 이상의 쌀을 포장해 내는 포장로봇(로봇팔) 등 최신식 도정라인이 설치돼 있다.
송병진 대표는 “그토록 소망했던 양질 미 생산공장을 설립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성RPC가 전국 제1의 RPC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