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계층간 세대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주부·농어민·노인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군민 정보화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올들어 벌인 정보화교육은 군 통합교육 32회, 이동 정보화교육 3회 등 모두 35회에 이른다. 군은 13일 “올들어 군 통합교육에 701명, 이동정보화교육엔 45명이 각각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보화 교육에 참여하는 계층도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30대 주부에서 70대 할아버지까지 각계 각층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읍면 현지에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1월부터 12월에 걸친 농한기엔 읍면 소재지에 위치한 학교 전산실을 활용한 읍면 정보화 교육을 벌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들의 정보 이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컴퓨터 기초·아래아 한글·엑셀 등 과목을 상시로 개설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한글의 경우 15일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이어 내달 30일부터 11월 10일, 12월 4일부터 15일 강의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