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폐기물투기량 소폭 감소

군산해양경찰서는 올 들어 8월 말까지 서해바다의 폐기물 해양투기량은 모두 151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가량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폐기물이 줄어든 것은 폐기물 배출 기준이 강화되고 해양환경에 대한 의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폐기물 해양 배출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투기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바다를 살리기 위해서는 폐기물의 자원화 및 재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해양투기 제도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