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평생학습 배움·나눔 실천

진안 '너나들이' 회원들 아동에 봉사

문화와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먼지역 아동을 위해 공부방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안 '너나들이' 회원들. (desk@jjan.kr)

진안군 마이평생학습지도자들이 학습동아리를 결성하고 평생학습의 배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진안군 평생학습지도자 13명으로 구성된 ‘너나들이’(회장 전미영)가 그 주인공..

 

‘너와 나의 사이를 넘나드는 사이’라는 뜻을 지닌 너나들이 회원들은 먼저 문화와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며 소외된 면지역 아동들을 위해 공부방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지난 9일 주천에서 처음 시작한 공부방 수업은 예상했던 인원을 훨씬 넘는 3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처음 만져보는 색색의 찰흙으로 자신들의 작품을 만들어 가면서 성취감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또 지난 16일 정천면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면민들에게 자신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솜씨를 선물보따리로 풀어냈다.

 

전 회장은 “주말 봉사활동을 통해 평소 근무하며 느낀 여러 계층간의 평생교육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평생학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주민들 가까이에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너나들이는 마령·주천면(10월), 동향·진안·부귀면(11월)을 순회하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칼라믹스, 수화로 문화에 목마른 아이들의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마이평생학습지도자 동아리 회원들은 아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배움의 욕구를 채울 수 있고, 새로운 것에 대해 눈뜨게 해주고자 결성된 동아리가 배움의 결실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