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Thank you'는 원조교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단편영화 ‘비탈을 걷다’(감독 최에녹, 청소년영상동아리 ‘테레비전’)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남녀의 차이를 담고 있다.
아이디어상은 단편영화 'Red'(감독 장가헌, 전북대신문방송학과 교환학생)와 공익광고 ‘돌이킬 수 없는…’(감독 송인환, 남성활동가모임 해냄)이 받았다. ‘돌이킬 수 없는…’은 대명동화재참사에서 희생된 여성의 마지막 성구매자였다는 것을 가상으로 성구매 남성의 성찰을 그린 작품으로, 온라인 누리꾼들이 선정한 누리꾼쌍도 함께 수상했다. 'Red'는 빈곤의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에서 성매매를 통해 생존하는 남녀의 일상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