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임실, 3·1동산 쓰레기로 몸살

애국지사와 충의열사 등 구국항쟁을 기념, 선열들의 혼이 담긴 임실군 임실읍 3·1동산이 술병과 음식물 찌꺼기 등 오물로 얼룩져 관리대책이 시급하다.

 

주민 K씨에 따르면 최근 3.1동산이 밤이면 불량 청소년들의 모임 장소로 변질되면서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더욱이 고성방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기 일쑤인데다 때때로 폭력 장소로 이용되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원인 까닭에 가족단위의 주민들이 휴식처로 이용하려 해도 봉변을 당할 우려가 있어 밤에는 아예 출입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과거에는 방범대나 경찰 등의 순찰로 인해 탈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우범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