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순창군에 따르면 한국농촌공사가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시니어콤플렉스 조성사업을 금과면 내동리 일대 8만5000평 부지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2009년까지 총 520억원이 투입돼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저층빌라 등 200가구에 이르는 주거시설과 노인 전문병원, 의료시설, 게이트 및 탁구장, 은퇴농장, 삼림욕장 등 문화복지시설이 복합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시니어콤플렉스 조성사업은 고령화 시대 대안마련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단순 전원형 실버타운 과는 차별화 한 사업이다.
입주자격은 농림부 전원마을 지침에 따라 55세 이상의 도시 은퇴자와 전원마을 생활을 영위할수 있는 자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형 군수는 "순창군이 이 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장수(長壽)의 고장인데다 장류의 고장으로서 노인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한국농촌공사와 긴밀히 협력, 시니어 콤플렉스 사업을 국내 최고의 종합복지 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달 12-15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 전시관에서 시니어콤플렉스 마을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