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금산사를 경유, 모악산을 등산하는 등산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모악산을 다시 찾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와관련, 2일 오후 3시 금산사를 방문, 금산사 원행 주지스님과 대화를 갖고 해법찾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원행 주지스님에게 “금산사측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할 장소 등 제반적인 준비사항이 아직 마련되지 못했다면 시 소유 매표소 등을 당분간 사용해도 좋다”면서 “그러나, 영구적으로 매표소를 사용할 수는 없으며, 직원들의 파견도 곤란하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금산사측은 현 매표소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김제시가 조치해 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현 매표소에서 금산사측이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기에는 장소가 적절치 못하다”면서 “금산사를 구경할 목적이 아닌 야영장이나 잔디광장을 이용하려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까지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