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교수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CBS전북방송 추석특집...애호가 입장서 음악즐기기

윤찬영 전주대교수와 방송을 하고 있는 전북대 이정민교수(오른쪽). (desk@jjan.kr)

CBS전북방송(FM103.7)이 추석연휴동안 이종민 전북대교수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3부작을 마련했다. ‘음악, 화살처럼 꽃히다’(5∼7일, 오후 5시5분).

 

영문학자이지만 음악에 남다른 관심이 있은 이종민교수는 지난해 초 「음악, 화살처럼 꽃히다」책을 엮기도 했다. 2000년 6월부터 6년여동안 지인들에게 보냈던 70여통의 음악편지를 추려 묶은 것이었다. 이교수의 음악편지는 음악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세상사는 이야기까지 더하고 있는데, 특히 전문 음악인이 아니라 애호가로서의 시각에서 음악을 접하고 즐기는 방법 등을 들려줘 인기가 높았다.

 

음악여행은 이교수의 애창곡과 우리음악, 월드뮤직을 테마로 떠난다.

 

5일에는 애창곡 중심으로 꾸려지는데, ‘조각배’ ‘이등병의 편지’ ‘찔레꽃’ ‘빛과 그림자’ ‘부용산’ 등 들을수록 맛이 나는 가요를 들려준다. 6일에는 ‘한’ ‘적념’ ‘날개’ ‘여우비 오던날’ ‘가야송’ 등 국악기와 어우러지는 곡들을, 7일에는 월드뮤직 중 듣기 편한 곡들을 선곡한다. ‘Dawn of a New Century’ ‘A Place Called Morning’ ‘Solitude’ 등을 들려준다.

 

음악여행은 윤찬영 전주대교수가 동행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음악방송을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선례로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