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는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중인 러시아 유학생 필라델포브 콘스탄찐씨(Filadel’fov Konstantin·23)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미래한국 100년 인문학장학금’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러시아 이루크추크 국립언어대학 한국어학과를 졸업, 지난해 9월 우석대 대학원에 입학한 콘스탄찐씨는 향후 2년간 학기당 25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된다.
‘미래한국 100년 인문학장학금’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인문학 육성을 통한 미래사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대학원 한국(어)문학·한국사·한국철학 전공자중 성장 가능성과 자질을 평가, 수혜 대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콘스탄찐씨는 “한국어중에서 특히 음운론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학업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관련 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