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신임 교정원장에 교산 이성택 교무(63)가 내정됐다.
원불교는 10일 익산 중앙총부에서 수위단회를 열고, 신임 교정원장 이교무를 비롯 감찰원장에 인타원 송인호 교무(59)를, 수위단 중앙단원에 전산 김주원 교무(57)와 호타원 황영규 교무(65)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원불교 행정수반으로 3년 동안 교정원을 이끌게 된 이 신임 교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를 나와 원광대 원불교학과에 편입했다. 교화부장과 문화부장, 부산교구장, 서울교구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주에 새등이문화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교단행정과 교육 분야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감찰원을 이끌게 된 송 신임감찰원장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 동산선원과 남대전교당을 거쳐 감찰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이들은 다음달 5일 중앙교의회 후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