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출신 국어학자인 정인승선생 추모제례 봉행

한글 창제 560돌을 맞아 장수군은 지난 9일 장수군 출신 국어학자인 건재 정인승선생 추모제례 봉행식을 거행했다.

 

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정인승 기념관내 사당에서 열린 추모제엔 장재영 장수군수를 비롯해 권성안 장수군의회부의장, 나종진 전주보훈지청장, 이병국 장수군 유도회장, 기념사업추진위원, 유족, 제자 등 1백여명이 참석, 한글을 통해 민족의 얼과 혼을 지켜낸 정인승 선생의 숭고한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례엔 장재영 군수의 초헌례와 권성안 부의장, 김종열 전 부의장의 아헌, 종헌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영 군수는 “올해는 국경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는 한글날로 앞으로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정인승 선생 추모제를 거행,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지키고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지난해 계북면 양악리 정인승 선생 생가터 일대에 연면적 130여평 규모의 기념관을 건립, 선생의 한글사랑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