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C 안병헌 대표이사는 11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각에서 부풀려진 ‘S-APC 관련 비자금 조성’ 소문은 헛소리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내부감사를 통해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이사는 “생산농가와 지역주민을 위해 세워진 법인회사에서 개인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준공된지 한달도 안돼 좋지않은 소문으로 생산농가와 군민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모 간부의 업무정직처분을 내린 것은 사실이지만 비자금조성과는 무관하다”면서 “앞으로 S-APC가 생산농가와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S-APC
장수군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5일 문을 연 S-APC는 장수지역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