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에 심어진 국화는 석정온천지구 7만5000평, 시문학관 일원 2만5000평 등 모두 10만평이다. 국화축제전회는 15일 “10만평에 피어나는 국화꽃은 100억 송이에 달한다”며 “국화 따기 대회, 굴렁쇠 대회, 국화 향기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제전회는 축제에 앞서 16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코엑스&고창국화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수도권에 고창국화를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특히 국화축제 기간이 군내 주요 축제와 맞물려 상호 상승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지역 최대 축제인 제33회 고창모양성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고, 고 미당 서정주 시인을 기리는 미당시문학제가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미당시문학관에서 열린다.
제전회는 “축제가 끝난 후 수확해 고창국화차, 고창국화 음료, 황토국화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소득과 연계시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