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2일간 ‘사랑은 라벤다 향기처럼’이란 주제로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상리마을에서 열린 ‘제1회 맑은시암 배실마을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올해 처음시작한 마을 페스티벌에는 안천초등학교 향우회원을 중심으로 진안군 농촌관광마을, 으뜸마을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함께해 지역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에는 성심은 교수(전남대)의 가야금 산조를 시작으로 판소리, 클래식기타연주, 시낭송, 마을대표의 가족과 하는 기타연주와 출향민 황의철과 그의 친구들의 섹스폰 일렉기타, 창작곡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14일에는 허브화분 만들기, 구절초 차마시기 등의 체험행사를 갖고 야생화식재 및 구절초 추출차, 꽃차, 발효차와 감자삼굿 등 그간 전통테마마을 육성시 발굴된 전통테마 체험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마을대표 황의기씨(48)는 “앞으로 전통을 살려서 페스티벌을 년 1회 개최할 계획”이라며 “야생화·허브마을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