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전북도내 시각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전북도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대원) 주최하고 정읍지회(지회장 이승욱)가 주관한 제27회 흰지팡이의 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지난 16일 정읍체육공원에서 진춘섭 부시장과 박진상 시의회의장을 비롯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탁구, 600m 이어달리기, 줄넘기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경기로 진행됐다. 흰 지팡이의 날은 정부가 지난 1980년 10월 15일을 시각장애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지정한 것.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매년 10월 이를 기리는 복지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