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부남 초중 300여종 가을들꽃 전시

54명에 불과한 시골의 조그만한 학교 학생들이 야생화 300여종을 수집, 각종 작품으로 제작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은 무주군 부남면의 부남초중학교. 이 학생들은 야생화반을 편성하고 무주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3백 여 종을 수집, 이를 화분과 목부작, 석부작, 수경식물 등의 작품으로 제작해 2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여 점의 국화와 200여 점의 야생화 사진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과 교육활동 사진이 함께 전시돼 참관인들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훈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모든 활동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연과 내 고장 사랑의 마음까지도 향상시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