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건조한 날씨 산불 우려...장수군 대책본부 운영

장수군이 최근 한 달 이상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임시 산불방지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운영중이다.

 

대책본부는 산불발생으로 인한 주민피해 및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단풍객과 버섯 종실 채취 등을 위해 입산하는 주민에 대한 계도활동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 최대의 문화축제인 의암 주논개 대축제가 열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많은 관광객이 장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계도 및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 산림축산과 담당자는 “오랜 가뭄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으니 산에 들어갈 때는 라이터, 버너 등의 화기물 소지를 삼가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취사, 야영, 흡연이 가능하다”면서 “산불을 발견했을 때에는 즉시 장수군 산림축산과(350-2423~5)나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