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예산낭비요소 줄여 경제활성화에 투입"

송영선 진안군수 군민공청회

진안군이 내년도 예산 편성기조를 낭비되는 부분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 극대화에 두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영선 군수는 지난 19일 ‘2007년 예산편성 방향 군민공청회’에서 “내년에는 군 경상운영비를 올해보다 낮게 책정하겠다”며 “행사는 간소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찾아내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신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재래시장 활성화, 유통구조 개선, 민원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예산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읍 2억원, 면 1억원씩 일괄배정하던 읍·면장 포괄사업비를 인구, 면적, 경지면적, 도로율, 마을수, 마을공동시설 현황을 고려해 차등지급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민숙원사업를 읍·면에 직접 배정하고 읍·면장의 재량권을 확대, 읍·면의 행정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군에서는 일반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등으로 구성된 경상적 경비를 5~10%까지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진안군 본예산의 경상적 경비는 전체일반회계예산의 9.79%에 달하는 171억 7255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