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직무대리 민병훈)의 기획특별전 ‘전북의 역사문물전Ⅵ-정읍’이 23일 오후 3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강광 정읍시장과 박진상 정읍시의회의장 등 정읍지역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광섭 국립민속박물관장과 이원복 광주박물관장 황병근 전북예총회장 이동희전주역사박물관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병훈 관장직무대리는 “정읍은 사통발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크게 발전했으며, 전통의 맥이 깊고 두텁다”고 들고 “특히 우리나라 근대화의 이정표가 될 만한 움직임이 있었던 의미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강광시장은 “정읍의 역사와 문물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를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특별전이 정읍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 특별전에는 국보 ‘이화녹권’ 보물 ’고현동향약’자료 등과 창암 이삼만의 글씨, 채용신의 그림 등 처음 일반에게 공개되는 유물이 많다. 일제시대 정읍에서 발원한 보천교 증산교 무극대도교 사진자료도 관심을 모으는 유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