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7일 무농약 명품 인삼재배를 위한 ‘인삼환원순환농법’ 중간평가보고회를 부귀면 삼신인삼 영농조합법인(대표 송화수) 현지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 전희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윤철 부군수, 김정흠 군의회 의장, 정운천 신지식인 명예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 동안 진안군일원에서 실시된 인삼환원순환농법을 이용한 인삼재배 과정에 대한 한국신지식농업인회 연구소 박승대 소장의 성과발표를 듣고 송 대표의 5년근 인삼포 채굴현장을 방문, 환원순환농법으로 수확한 인삼과 일반인삼의 비교 시식회를 가졌다.
송 대표는 “DDA, 한미 FTA 체결 등 수입 개방 확대 등과 관련해 인삼재배의 획기적인 전환을 예고하는 것으로 수입개방 대체 및 무농약 명품 인삼 생산이 가능하고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 철 부군수는 “진안은 전국 인삼 재배의 8.7%를 점유하는 최대 생산지이며, 전국 유일의 홍삼·한방 특구로 지정되는 등 인삼을 지역특화 상품 및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삼의 안전성 강화와 고품질 청정인삼 생산을 유도해 진안을 세계 인삼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인삼환원순환농법=
인삼의 줄기와 잎에서 저온 열분해 탄화 진공방식으로 수액을 채취, 다시 인삼에 필요한 미생물과 혼합 배양해 인삼이 흡수를 잘하도록 환원수를 만들어 환원시켜주는 농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