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노인전문요양원 문열어

저소득층 60명 정원...물리치료실 등 갖춰

순창 노인전문요양원이 지난달 31일 문을 열었다. (desk@jjan.kr)

순창군이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의 전문적인 진료 및 치료를 위해 건립한 노인전문요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풍산면 대가리 노인요양원 현지에서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강대희 도의원, 김경섭 군의회의장, 김창수 도 사회복지과장, 입소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오산초등학교 부지에 위치한 순창군 노인전문요양원은 2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507평 규모로 지난 2004년부터 3년여의 공사끝에 완공됐다.

 

진료실, 물리치료실, 입원실, 간호사실 등을 갖추고 저소득층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중풍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되며, 36명의 요양원 종사자들이 이들을 돌보게 된다.

 

현재까지 모집된 입소자는 정원 60명 중 25명으로 나타났다.

 

강인형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민과 각 지역 향우회 가족 중 희망자를 우선 입소시켜 전국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이 분들의 남은 여생을 보다 편안하고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