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순창 내년 2월까지 44개소 주1회 전화예찰

순창군이 최근 중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이 기간동안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매일 운영하고 지역축협, 공수의, 육계 및 산란계협의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주1회 닭·오리 전업농가 44개소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주요 전파요인으로 지목되는 철새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세부 추진사항으로는 축사·사료창고의 문단속 철저, 그물망 설치, 비닐포장 등의 설치로 철새 등 야생조류의 농장접근 차단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병원체의 농장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장출입자 특히 외부인 및 농장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하고, 주민홍보를 위한 마을방송 실시와 홍보용 리후렛 제작 공급, 현수막 등 설치를 비롯 닭·오리사육농가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및 중국·태국·베트남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문국가의 여행 자제를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서 폐사율이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발견될 때에는 가축전염병 신고 전용전화(1588-4060)를 이용하여 순창군청 등 관련 방역기관에 신속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