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전국 194개교서 5만4천명 참가
11월 3일은 광주학생투쟁의 날이다. 일제의 굴욕적인 식민지 교육에 학생의 불평이 높아가던 중, 1929년 마침, 광주고보생과 일본인 중학생간의 충돌이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애국항일운동으로 3?1만세 이후 최대의 민족투쟁이었다. 당시 이에 참가한 전국 학교수는 194개교, 학생 수는 5만4천명이었다.
②올림픽 기록보다 오히려 빨라
한국의 마라톤 왕 손기정 선수가 올림픽 출전 전 1935년 오늘, 일본에서 거행된 선발대회에서의 기록은 2시간 26분 42초로 또한 세계 신기록이었다. 이는 1936년 8월 9일의 베르린 올림픽에서 세운 2시간 29분 19초보다도 약 3분여초가 더 빠른 기록이다.
③영탄 감상조로 일제 배격
고월(古月) 이장희(李章熙)는 대구 출신으로 1925년 ‘조선문단’지를 통해 문단에 나온 시인이다. 그는 영탄?감상이 시의 주조를 이루던 당시 이를 과감히 벗어나 참신하고 감각적인 시를 발표했다. 작품으로 ‘청천의 유방’ ‘봄철의 바다’ 등이 있는데 1929년 오늘, 음독자살.
④모험소설의 원형 ‘보물섬’
모험소설의 원형으로 불리는 ‘보물섬’의 작자 로버트 L 스티븐슨은 1850년 오늘, 출생했다. 병약했던 그는 각지를 전전하면서 요양을 계속했는데 1890년엔 남태평양의 사모아섬으로 가족과 이주했다. 그는 섬사람들과 백인의 압정에 공동투쟁을 했는데 1894년 12월 급서했다.
⑤소련 개의 인공위성 발사
1957년 오늘, 소련은 개를 태운 인공위성 ‘스프토니크 2호’를 발사했다. 기밀복을 입은 암케 라이카는 우주에 1주간을 체재하고 돌아왔다. 이리하여 이 개 라이카는 인간의 달 정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해준 것이다. 그러나 이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