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면에서 출전한 박순남씨(61,여)의 호박청국장고추장에 대한 자랑이 끝이없다.
고추장에 가능성을 첨가한 ‘이색고추장 경연대회’가 지난 3일 제1회 순창장류축제 현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총 20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는 복분자 고추장, 더덕고추장, 감 고추장, 도라지 고추장, 뽕나무 뿌리 고추장, 마늘고추장, 토마토 고추장, 다시마고추장, 호박고추장 등 이름만 들어도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고추장임을 금방 알수 있는 독특한 고추장들로 가득했다.
올해 처음 개발해 선보인다는 약재 고추장을 비롯,당뇨와 위장에 특히 좋다고 자랑하는 쥐눈이 콩 고추장, 시원하고 담백해 입맛을 돋군다는 다슬기 고추장, 다이어트와 고혈압, 변비 등에 좋다는 호박청국장 고추장 등 효능도 다양한 갖가지 이색고추장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쌍치복분자고추장, 최우수상은 호박청국장고추장, 우수상은 토마토고추장, 아이디어상은 다슬기고추장, 장려상은 다시마고추장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