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 고창해양수산사무소와 전북도·고창군·고창수협은 9일부터 17일까지 고창읍 월곡리 고창해양수산사무소에 전어 직판장과 무료 시식회를 개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판매 행사를 갖는다. 가격은 1박스(2㎏)에 1만원.
전어 값 폭락은 양식산 전어가 풍작을 이룬 가운데 자연산 전어마저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공급량이 수요량을 크게 웃돌면서 비롯되고 있다. 수산 유통관계자들은 “지난해의 경우 ㎏당 평균 1만2000원에 거래되던 전어 값이 올들어 대폭락,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창지역 전어 양식 어민들은 해양수산부와 국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전어 수매와 전어 방류사업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