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료의료 봉사활동이 실시된 성덕면사무소에는 주민 130여명이 찾아 침을 맞는 등 무료진료를 받았으며, 고질적인 농촌병과 노인성 질환에 대해서도 무료상담을 받고 즐거워 했다.
주민 최 모(73, 성덕면 남포리)씨는 “항상 몸이 나른하니 좋질 않았는데 오늘 여기서 침을 맞고 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 졌다”면서 “농촌 현실이 병원을 자주 찾을 수 없는 관계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달리 방법이 없어 애를 태우는데 이렇게 무료진료활동을 해 주니 고맙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백재운 벽제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무료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좋아하시는 농촌 노인들을 보니 오히려 죄송스럽기 그지 없더라”면서 “가능하면 한번이라도 더 농촌지역을 찾아 무료의료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