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호남본부가 국민과 기업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며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에 1000여만원의 정치자금을 기탁했다.
29일 남원시 선관위에 따르면 대우증권 호남본부(본부장 소성수) 임직원 102명은 1110만원을 모아 이날 남원시 선관위에 기탁했다.
이들은 “국가와 기업 모두 여러 면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정치인들이 국민과 기업이 편안하고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뜻에서 정치자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시 선관위는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깨끗한 정치 실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기탁된 정치자금은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중앙선관위가 각 정당에 배분하며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기부금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