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는 신하들의 자세를 평가하면서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 “진선폐사(陳善閉邪) 조건 없는 공경이 아니라 왕으로 하여금 훌륭한 정치를 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진실한 공경심의 발로인 것이라고” <맹자> 는 이 말씀 다음에 “오군불능지적(五君不能之賊)” 우리 임금을 좋은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신하가 아니라 도적이라는 요지라 하셨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랫사람으로 하여금 윗사람을 공경하고 따르게 하는 것인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한 서민으로써는 생각해 보아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맹자> 맹자>
아랫사람은 지시·명령보다는 상황이 절박한 시점에서 윗자리에 있는 “몸을 던져서 행동”으로 보일때 무언으로 따르고 스스로 행동화 하면서 동참하게 된다. 윗자리에 있는 분이 귀감을 보여야 따르게 된다.
금번 이 시장은 칭찬해 줄 만한 대표적인 ‘리더쉽’을 보인 인물이기에 존경하는 것이다. 이 또한 공직자들이 일독(一讀)은 했어야 할 <정약용 선생> 의 ‘목민심서’에서 실천된 자세라고 보여진다. 정약용>
가만히 지난날을 반추해 보면 인생은 ‘새옹지마’다 살다보면 길흉의 연속이어서 ‘사면초가’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삶은 ‘포기와 선택’을 잘 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는 인생(人生)에서 ‘채운다는 것’(慾心)과 비운 것 (空心)을 잘 결정해야 한다. 한 나라의 지도자나 한 시(市)의 장(長)으로써 지켜야 할 덕목은 너무나 많다. 대통령도, 도지사도, 시장도 누구 때문에 내가 그 자리에 있는가를 항상 되새겨 보아야 한다. 덕장, 용장이니 패장 등등 많지만 금번 이 시장의 ‘솔선수범’은 시민과 도민, 그리고 전 국민에게 보인 용장이라고 할까 덕장으로 보아야 할까 ‘측은지심’이 든다.
끝으로 살 처분 범위 500m에서 11월 28일에 또 다시 3km로 확산, 확대되어 61여만마리를 살 처분해야 된다니 피해 농가들의 입장에 서서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각별히 부탁합니다. 이 시장님 건강을 소홀히 해서는 아니됩니다.
/문동휘(도덕성회복운동 전북 부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