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이자 민속학자였던 신찬균씨가 지난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은 연합통신 문화부장과 논설위원실장, 국민일보 편집국장, 세계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 불교TV 상임감사, 신문방송인클럽 부회장 등을 지냈다. 합동통신 문화부 기자시절에는 1971년 무령왕릉 발굴과 연이은 경주 지역 대형 고고학 발굴현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민속학자이기도 한 고인은 「민속의 고향」「한국의 만가」「아리랑 그 영원한 민족언어」등의 저서를 남겼다. 고인은 문화예술분야의 폭넓은 활동으로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도 수상했다. 독립기념관 감사와 언론중재위원, 문화재위원, 동국대 겸임교수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순영씨와 현필(경희대 소화기내과 의사) 지영(단국대 교양학부 교수)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 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5일 오전 9시. 02-3410-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