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김종렬 대전일보 사장 취임식이 6일 오후2시 남재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내빈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일보 7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임 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청권 언론의 대표주자로 56년의 전통과 역사,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일보의 맥을 잇는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독자들의 사랑과 채찍, 선후배 언론인들의 지도와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여 ‘변화와 도전’이라는 구호 아래 알차고, 힘차고, 당찬 대전일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사장은 또한 “지금까지의 신문은 비판과 견제기능이 주된 역할이었지만 앞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미담기사와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보제공형 기사에 초첨을 맞추겠다”면서 “개인주의가 판치고, 불법과 탈법, 부도덕과 가치관의 혼란이 혼재하는 이 시대에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는 신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