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FTA협상과 관련해 농민회 등 지역 단체에서는 ‘농민이 어려울 때 농협이 왜 이러냐?’며 성난 농심을 숨김없이 폭발해 내기도 했다.
전북일보 지방뉴스 1위를 차지한 이 기사는 하루 접속자만 해도 수 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 비싸다 외국산’님이란 이름의 누리꾼은 “참 웃기는 일이다. 농민과 조합원을 위해 봉사지원한다는 농협이 경제사업쪽에서는 농민을 배제하고 돈벌기 작전인가?”라고 질문을 던지기고 했고 ‘하늘이시여’라는 이름의 누리꾼은 “농협이란곳이 비가 안오면 우산을 농민에게 나눠주고 비가오면 우산을 거둬 들이는 곳이다”며 “돈 벌이에만 급급한 집단이 아니냐?”며 비하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무주사람님’이란 이름의 누리꾼은 “농협이 농민들을 위한다면 농협 주유소나 가스가 10원이도 싸야 하는데 오히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쓴소리’라는 이름의 누리꾼은 “국산 수의라고 해서 4∼500만원 가는 것이 아니다. 중국산을 판매하는 것은 농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90여 명의 누리꾼 외에도 지역의 농민들과 단체들의 불만이 확산돼 장례예식장의 중국산 수의 판매에 대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