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총재 임병찬)가 주최한 제28회 애향대상 시상식이 도내 각급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애향운동본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5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윤여웅 제일건설 회장이 애향대상을 수상했고, 익산 장동호 치과의원 원장 장동호(46)씨가 애향본상, (유)금전기업사 홍종길 대표가 법인특별상을 받았다.
임 총재는 축사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을 아낌없이 칭찬하는 심성과 비판에 앞서 남을 이해하는 성숙된 인성으로 ‘나보다 우리를’,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런 전북인’의 애향자세로 일치단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상을 받은 윤씨는 지난 1988년 제일건설을 창업한 이후 튼튼한 아파트 건설에 앞장 서, 직원 300명과 연 3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본상 수상자 장씨는 익산에 장동호 치과의원을 개원한 이후 청소년회장과 익산시 청소년선도위원 등을 지내면서 지난 1989년부터 사회불우계층 등에 치과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다,
법인특별대상으로 선정된 (유)금전기업사(대표 홍종길)은 지난 1976년 창업해, 기술력 축적에 힘써오면서 새만금지구 가력 및 신시배수갑문공사를 최첨단 공법을 이용해 완공하는 등 고난도 기술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