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공덕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김제시는 11일 관내 18곳에 방역검문소를 설치하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일단 반경 500m(오염지역)에 들어가는 제말리 제흥마을, 공덕리 원공덕마을 입구, 동계리 송정마을 입구 등 3곳에 방역검문소를 설치, 마을로 출입하는 모든 길을 차단하고 소독을 벌이고 있다. 또 반경 3km(위험지역)는 유강리 동자포마을, 유강리 초소, 황산리 황산삼거리, 공덕리 존걸마을 입구, 백산면 조종리 대산마을 입구, 회룡리 과덕마을 입구, 저산리 지수마을 입구 등 7곳에 방역검문소를 설치했다.
반경 10km(경계지역)인 백구면 영상리, 용지면 쌍용리, 용지면 부교리, 백산면 스파랜드 입구, 덕암고 앞, 서해안 IC, 만경고 앞, 만경여고 옆 등 8곳에는 방역검문소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걱정이지만 특히 우리 지역 최대 닭 사육 지역인 용지면 일대에 피해가 없어야 할 것인데 걱정이다”면서 “용지면 일대를 사수하는데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