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AI 추가발생]"방역활동 힘써달라" 김완주 지사

합동대책회의 김제서 열려

김제 공덕에서 발생한 AI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합동대책회의가 11일 오후 3시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국회 최규성 의원, 김달중 농림부 차관, 이건식 김제시장, 안기순 김제시의회 의장, 시의원, 김제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관련 공무원 등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AI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AI에 걸린 닭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감염 되지 않으니 안심하고, 살처분 등에 임하는 사람들의 철저한 교육과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달중 농림부 차관은 “살처분은 내일(12일) 중으로 실시하고, 김제시가 운영중인 방역초소를 부족하면 더 늘려서라도 철저한 방역에 힘써달라”고 주문한 후 “닭 등 가금류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이동 차량의 소독(특히 바뀌)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최규성 의원은 “교부세를 지원토록 할 테니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전 시민이 합심하자”면서 “피해농가도 정부에서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만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실시될 예정인 오염지역에 대한 살처분은 반경 3km 이내 위험지역 까지 해당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경 3km 이내 위험지역에는 닭 7만5576수, 오리 79수, 메추리 29만수 등이 사육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