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소측은 이날 “장학금 수혜자인 신모군(16)은 누나와 생활하면서 독학으로 고입 연합고사에 응시, 내년 전주지역 인문계 고교에 입학할 예정”이라며 “학비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름을 놓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위탁 지도해 온 김목사는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재범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