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사랑업소’ 4곳이 선정됐다. 전주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신수미)이 청소년들의 추천과 현장실사 등을 통해 ‘헌트노래방(대표 이경자, 전주시 경원동)’ ‘상지문고(대표 고명길, 삼천동)’ ‘거성그린마트(대표 이정숙, 중화산동)’ ‘교보문고(대표 김은경, 고사동)’ 등 4곳을 청소년 사랑업소로 선정했다.
청소년 사랑업소는 청소년보호법을 준수하고 청소년들의 놀이문화공간으로서 건강성을 유지하는 업소로, 청소년들의 직접 추천을 받아 3단계의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선정해오고 있다.
헌트노래방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만큼 청소년이 즐겨찾는 곳이다. 쾌적하고 밝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전주효문여중 앞에 자리한 상지문고는 성인도서를 취급하지 않을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여상 맞은편에 위치한 거성그린마트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음식 등을 챙겨주며 청소년 선도활동에도 나서는 등 청소년들을 가족같이 아껴주는 곳이다. 교보문고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것과 19세이상 만화 잡지 등을 진열하지 않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수미단장은 “청소년보호법을 준수하려면 많은 영업적인 손실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랑업소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