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음식업계, 닭 소비캠페인

잇단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닭과 오리 소비가 위축되자 익산시 음식업계가 소비 캠페인을 벌이며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음식업 익산시지부와 익산시, 익산시의회 등은 20일 오전 중앙동의 한 예식장에서 '닭ㆍ오리 무료시식회'를 열고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당부했다.

 

이들은 "삶거나 구워 먹는 닭과 오리고기는 인체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가금류 음식으로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AI 사태가 점차 안정을 찾고 있으나 닭과 오리고기의 유통업체 및 식당은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양계농가와 음식점을 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