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제 때는 해체되고
대한적십자사가 국제적십자사 연맹에 정식으로 가입한 것은 구한말의 1904년의 오늘이었다. 당시 총재는 고종의 아들 의친 왕이었다. 그 후 한·일 합방에 의해 1910년 12월에는 해체되는 반면 소위 일본적십자의 조선본부가 됐다. 1955년 국제적십자사에 정식으로 재 가입했다.
② 드골의 ‘영광의 날’
조국을 나치 독일로부터 해방시킨 프랑스의 영웅 드?골 장군, 그는 정국이 알제리아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을 때 정계에 다시 나타나 1958년의 오늘, 제5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때부터 그의 정치노선은 철두철미한 반공·반소의 우익으로 또 독재적 경향으로 흘렀다.
③ 소설가에서 수상 두 번이나
영국의 디즈레일리는 원래 유태인이었지만 소설가?정치가로 1852년 첫 입각 후, 1868·1874년에 두 번이나 수상을 지낸 큰 인물이다. 1804년 오늘 출생한 그는 대영주의 (大英主義)를 주창, 인도를 직할하게 한 사람이다. 소설로는 ‘코닝스비’라는 작품이 있다.
④ 오늘의 보스턴 기초 닦아
1620년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얻고자 청교도 102명은 범선 메이후러워 호로 북미를 향해 출범했다. 이들은 선상에서 빌그림?포더즈를 지도자로 추대하고 굳은 단결을 서약하고 1620년 오늘, 메사츠세츠주에 도착했다. 이들 청교도의 개척자정신이 오늘의 보스턴을 건설했다.
⑤ 미 여객기 추락 258명 사망
미국의 판 아메리칸 항공사는 1980년대만 해도 전 세계에서 굴지의 항공사였다. 그런데 이 회사의 보잉 747기가 1988년 오늘 런던 히스로 공항을 이룩한 지 1시간 만에 추락했다. 사망자는 258명이었다. 이때부터 판 아메리칸은 사양길로 들어서 지금은 회사조차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