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흙내음나는 그곳서 살고싶네" 진안 정천면 마조학동

'찾아오는 산촌개발' 완료

진안 마조·학동마을의 산촌개발사업 준공식이 21일 현지에서 열렸다. (desk@jjan.kr)

진안군은 21일 정천면 봉학리 마조·학동마을에 산촌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산촌개발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낙후된 산촌을 살기 좋은 산촌으로 개발키 위해 만들어진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 출향 향우,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촌마을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마을, 살기좋은 산촌구현’으로 개발목표를 정하고 산림소득원 생산기반조성으로 주민의 실질소득을 올리고 생활환경 구조개선으로 살기 좋은 산촌문화마을을 조성 떠나는 산촌에서 찾아오는 산촌으로 조성했다.

 

지난 2004년부터 3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14억2700만원을 투자해 △생산기반조성사업 - 산림문화휴양관 신축, 씨없는 감나무 재배단지 조성 등 등 11개 사업 △생활환경개선사업 - 산림문화회관, 관, 상수도시설 등 9개사업 총 20개 사업을 추진했다.

 

최명근 산촌개발추진위원장(49)은 “낙후된 마을에 산촌개발사업이 완료돼 전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 도시민과 교류확대와 소득증대는 물론 마을 환경보전과 나아가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전국 산촌마을 보다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마조·학동 마을은 마을앞을 흐르고 있는 마조천과 운장산과 자연휴양림, 인근 구봉산과 용담댐 등 주변 경관이 매우 수려하여 등산객 등 이용객이 많아 여건이 아주 좋은 편이다.

 

또 운장산 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씨없는 곶감과 한봉꿀, 산양산삼, 표고버섯, 고로쇠 수액 등 지역특산물 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송영선 군수는 “앞으로도 년차적으로 산촌개발마을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체계적인 소득원 개발로 주민의 실질소득을 증대하고 생활환경 구조개선으로 살기 좋은 산촌문화마을을 조성, 떠나는 산촌에서 찾아오는 산촌으로 만들고 주민복지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