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장애인송년한마당행사에서는 장애우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장기자랑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해 사탕과 선물 등을 나누어주는 시간에는 장애우와 어른들 모두 동심의 세계에 젖은 듯 환호성이 끊이질 않았다.
또한 23일 밤에는 산타할아버지로 분장한 자원봉사자들이 결혼이민여성가정과 독거노인 등 30여명의 가정을 예고 없이 방문해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순남 할머니는 “크리스마스를 잊고 지낸 지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귀한 선물과 즐거움을 전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여성인 마셀리나씨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준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