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가 위탁, 관리해 왔던 국립임실호국원이 1일부터 국가 보훈처에서 모든 안장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1일 호국원 관계자에 따르면, 임실호국원은 지난 2002년 재향군인회가 임실군 강진면 백련리에 5만기 수용규모의 호국용사 묘지를 건립했다는 것.
이곳에는 국가유공자를 비롯 참전용사와 장기복무 제대군인 등이 호국용사의 위훈과 명예를 선양키 위해 10만6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05년에는 국립묘지 성격인 국립호국원으로 승격, 재향군인회가 관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보훈처가 직접 관리에 나서게 됐다.
관리청이 변경됨에 따라 호국원의 업무는 국립묘지 안장시스템에 의거, 안장신청과 심사 등의 처리절차가 온라인 원스톱으로 간소화 된다.
또 국립묘지로 승격됨에 따라 참배와 안장행사에 대한 의전능력도 향상, 안장자는 물론 유가족들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