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가 선정한 ‘2006 올해의 전북인’ 양용석 목사(50)가 2일 오후 2시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을 한 서창훈 사장은 “올해의 전북인으로 선정받을 만한 분이 선정돼 기쁘다”며 “올해도 도민과 전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사람이 생을 사는 앞 모습도 중요하지만 죽어 사라지는 뒷 모습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암환자 등의 편안한 임종을 지키며 열심히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용석 목사는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에 있는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집’을 운영하는 호스피스로 10여년간 700여명의 임종을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