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근무하게 돼 기쁩니다. 국립공원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탐방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신임 양기식 지리산북부사무소장(50)은 "올해는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이 되는 해이며 26년간 징수되던 입장료가 폐지되는 첫 해이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남원 송동이 고향인 양 소장은 지난 82년 남원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 창설멤버로 발탁돼 공단 관재과와 감사실, 탐방관리팀장 등을 거쳤다.
양 소장은 "지난해 준공된 탐방안내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토캠핑장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탐방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야봉의 일출을 지리산의 브랜드로 만들어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