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올 한해동안 신활력사업에 따라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관내 11개 가공업체의 노후생산 설비 교체 및 소프트웨어 확충을 위한 복분자 가공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각 업체별 고창산 생과 구입 실적과 업종을 검토해 주류 6곳을 비롯해 음료 2곳, 한과 1곳, 떡류 1곳, 장류 1곳 등 모두 11개 가공업체를 선정했으며 국비 50%, 자부담 50%의 비율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분야는 노후 생산 설비 교체를 비롯해 저장 및 부대시설 마련, 기계장비 구입, 가공제품 포장용기 및 포장 디자인 개발·제작 등 고창산 복분자를 활용한 가공제품의 품질 고급화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들이다.
군관계자는 “복분자가 살기 위해서는 2차 가공제품들의 고급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나눠먹기식이 아닌 선택과 집중 시스템에 따라 예산을 십분 활용, 고창복분자의 브랜드파워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9일 오후 5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선정업체를 대상으로한 사업설명회를 연다.